안녕하십니까?
여기는 밴쿠버입니다. 저는 여러 성도님들의 사랑의 후원을 받고 이곳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. 어제 그리고 오늘 오후까지 숙소에서 푹 쉬고오후에는 입학식 예배를 드렸습니다. 학생은 30명이 지원하였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10명이 불참하여 20명이 입학하였습니다.(사람이 적으니 입학한우리는 더 좋네요)
장소는 YM 사무실에서 다소 떨어진 어느선교훈련원을 빌려 사용하는데, 경치가 아주 좋고, 주위환경도 매우 좋은 곳입니다.훈련과정도 제자훈련 기본과정이어서 꼭 수도원에 들어온 느낌입니다. 정말 영육간에 재충전을 할 수 있기에 너무나 알맞은 곳이라 느껴집니다. 다운타운에 내려 가려면 한 시간이나 걸리고, 버스는 하루 4번 밖에 없고, 전화도없어서 이래저래 꼭 수도원과 같습니다. 다만 음식은 점심과 저녁을 한국음식으로 아주 잘 해 주어서 이것만은 수도원 분위기가 아닙니다. 기숙사는 좁고 불편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너무 고급 아파트에 살아서 그런 것 뿐이고, 곧 적응하게 될 것입니다.(장로님들 중에는돈 아끼려 기숙사에 들어가느냐고 염려하셨지만기숙사 생활 자체가 훈련입니다)
이 좋은 곳에 와서 쉬게 되어 하나님과 교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. 저는 제가 한 일보다 항상 너무 큰 상급을 받는 것 같아서 황송한 마음뿐입니다. 또 연락드리겠습니다. 주일이 다가오니 금새 교회가 그리워지네요.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합니다.
작은 종 정주채 드림
20070317 향상교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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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은혜의 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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